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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청이 '술로 울린 남자들'에 대해 털어놨다.
와인을 곁들여 마시던 이들은 과거 술버릇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박원숙은 "드라마 '큰형수' 팀 회식 당시 하희라 어머님이 주신 오가피주를 2~3잔 받아 마신 후 눈 떠보니 낯선 집에서 자고 있었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혜은이는 스무 살 무명 가수 시절 나이트클럽에서 비밀스럽게 즐겼던 추억을 공개했다.
이때 김청은 "술로 울린 남자들이 너무 많다"고 언급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김청은 "한창 잘 나갈 때 남자들이 '야 줄 서'였다. 술 약속이 끊이질 않았는데 내가 취하지 않았다"며 "남자들이 취해서 취한 사람들 챙기고 난 멀쩡히 귀가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조금 후회스러운 게 적당히 먹고 친한 척하고 혀 ?裏 소리 좀 했으면 혼자서 개엄마나 하고 있진 않았을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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