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저 어때요? 밥사줘요"…'학폭 유부녀' 이다영, 임영웅에 '돌직구 대시' 논란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학폭 및 비밀 결혼 파문을 빚은 배구선수 이다영이 가수 임영웅에게 추파를 던진 사실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다영은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온마이크'를 통해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영웅에게 "저 어때요? 밥 한번 사주세요"라고 직진 고백을 한데 이어 '좋아한다' '사랑고백'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또 "'사랑의 콜센타'와 '미스터트롯'을 보다 임영웅에게 빠졌다. 자주 연락을 하고 싶어 SNS DM도 보냈는데 임영웅이 읽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엔 이다영이 솔로로 알려졌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팬심으로 풀이됐지만, 이다영이 2018년 결혼한 유부녀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TV조선은 8일 이다영이 2018년 A씨와 교제한지 3개월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다영으로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A씨는 이혼전제조건으로 이다영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이다영이 의뢰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맞섰다.

이에 A씨는 "이다영과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1년여에 달한다.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내가 부담했고 함께 살았던 기간에 대한 생활비를 요구했던 것"이라 반박?다. 또 이다영의 외도를 주장하며 한 남성과 나는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이다영은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됐다. 이다영은 쌍둥이 이재영과 함께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로 구단과 계약을 마치고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