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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벤투식 투톱카드의 핵심은 단연 '빵훈이' 권창훈(김천상무)이다.
권창훈은 이 역할을 확실히 하며, 지난 아이슬란드와 몰도바전에서 연속골을 넣었다. 이날 레바논전에서도 권창훈의 활약을 빛났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오른쪽에 포진했지만 중앙으로 이동하며, 슈팅을 날렸다. 조규성이 측면으로 빠지고 권창훈이 박스 내에 머문 장면이 많았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계속 부담을 줬다. 상대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볼을 받으며, 거기서부터 풀어 나가는 장면도 많았다.
디종 시절 보여준 날카로움이 회복된 모습이다. 권창훈은 지난 시즌 후반기 친정팀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지만, 부상 등이 겹치며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권창훈은 터키원정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이번 레바논전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벤투호에 다양한 옵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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