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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강인(PSG) 주민규(울산)에 이어 손흥민(토트넘)까지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전반 9분 이강인이 오른발로 포문을 열었다.
이강인은 박스 안에서 완벽한 개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렸다. 왼발 헛다리 이후 오른발로 슈팅 각도를 열어 통렬하게 싱가포르 골망을 흔들었다.
2점을 뒤진 싱가포르가 후반 들어 라인을 올리면서 한국에 골찬스가 많이 나왔다.
후반 8분 손흥민이 넓은 공간에서 공을 받았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각도를 점점 좁히며 '손흥민 존'으로 들어왔다. 손흥민은 먼 포스트를 보고 강하게 감아찼다. 손흥민 특유의 중거리슛이 터졌다.
1분 뒤에는 싱가포르의 공격을 차단해 바로 역습으로 전개했다. 주민규가 우측에 노마크로 있던 이강인에게 내줬다.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은 이강인이 이번에는 왼발로 골을 넣었다.
2분 뒤에 다시 손흥민에게 찬스가 왔다. 앞선 장면과 비슷했다. 손흥민이 싱가포르의 왼쪽을 파괴했다. 또다시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