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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등장에 ‘아파트’ 떼창 대폭발…콜드플레이 공연 지디도 포착 [종합]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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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3 07:42 | 최종수정 2025-04-23 07:48


로제 등장에 ‘아파트’ 떼창 대폭발…콜드플레이 공연 지디도 포착 [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콜드플레이 서울 공연에 깜짝 등장해 수만 관중의 '아파트' ?纂♣ 터졌다.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콜드플레이의 두 번째 내한공연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트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 4번째 공연 현장.

피아로노 '아파트' 전주를 연주하며 장난치듯 "아파트 아파트"를 서툴게 부르던 보컬 크리스 마틴. 이때만 해도 관중들은 크리스 마틴이 한국에 와서 '아파트' 곡을 장난스럽게 치는 줄 알았는데 이어진 본격 밴드 연주에 금발의 로제가 등장하자 현장은 환호로 들끓었다.

로제는 콜드플레이의 긴 무대를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며 크리스 마틴과 화음을 넣은 '아파트'를 선보였고 관객은 "아파트 아파트" 떼창으로 화답했다.

곡이 끝나고 로제가 인사하려 할 때 크리스 마틴은 "너무 신난다. 한번 더 하자"고 로제에게 제안해 연속으로 두번이 아파트 떼창이 울려퍼졌다.

로제와 콜드플레에는 워너뮤직 산하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드에 함께 소속되어 있는 한솥밥을 먹는 사이.

앞서 로제는 콜드플레이의 대표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재해석해 부른적이 있고 크리스마틴이 샤라웃을 한 바 있다. 이후 로제가 재해석한 콜드플레이 곡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엔딩곡으로 삽입된 바 있다.

로제는 전날만 해도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리사가 활약한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기에 하루만에 한국으로 날아와 콜드플레이의 무대에 기꺼이 함께한 셈이라 의리가 놀랍다.


이날 현장에는 로제의 YG 엔터테인먼트 선배 지디가 객석에서 해당 무대를 관전하고 있었다. 이날 지드래곤(GD, 권지용) 은 '굿데이'에서 호흡을 맞춘 코드 쿤스트, 정해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로제 등장에 ‘아파트’ 떼창 대폭발…콜드플레이 공연 지디도 포착 [종합]
또 크리스 마틴은 태양의 밈인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어요"를 피아노를 치며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반전은 이후 일어났다. 현장에 태양이 있었던 것. 태양도 직관 영상을 게재하며 자신의 계정에 "Hey Coldplay.. 나도 보고싶었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기 때문.

한편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부터 18일, 19일을 거쳐 22일, 24일,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을 열고 있다. 이는 내한 아티스트의 단일 공연장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최다 규모로, 약 30만 명의 관객들과 만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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