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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개그맨 문천식이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프로그램 출연에 고개를 숙였다.
쇼호스트 뽑는 예능을 유튜브로 찍는다길래 쇼호스트 경력도 있고 MC 욕심도 있어서 작년 12월쯤 촬영했다.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뽑는 줄 알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그런데 최근 그 영상이 정치적성향이 뚜렷한 채널에 업로드가 됐나보다. 당연히 반대쪽 진영에선 저를 정치적으로 판단했겠죠? 그로 인해 모 커뮤니티에서 저를 오해하시고 방송인 자격이 있다 없다 설전을 벌이셨나보다. 그럴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천식은 "제가 생각이 짧았다"며 "앞으로는 돈 버는 일이라고 마구 덤비지 않고 제작사나 광고주가 어떤 분들인지 꼼꼼히 알아보고나서 촬영에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문천식은 1999년 MBC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현재 쇼호스트로도 활약 중이다. 문천식은 홈쇼핑 누적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며 '홈쇼핑계 황태자'로 불리기도 했다.
▶다음은 문천식 글 전문
사건은 대충 이렇습니다
쇼호스트 뽑는 예능을 유튜브로 찍는다길래,
저는 쇼호스트 경력도 있고 MC욕심도 있어서
작년 12월쯤 촬영을 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쇼호스트를 뽑는다니까
저는 으레 쿠O이나 네이O에서 방송하듯이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뽑는줄 알고
출연을 결정했죠
그런데 최근 그 영상이 정치적성향이 뚜렷한
채널에 업로드가 됐나봐요..
당연히 반대쪽 진영에선 저를 정치적으로 판단했겠죠? 그로인해 모 커뮤니티에서 저를 오해하시고,
방송인의 자격이 있다없다 설전을 벌이셨나봐요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ㅠ
일 잡아온 매니져나, 같이 촬영한 스?들도
어리둥절한 상황이 벌어진거죠~
제가 좀 생각이 짧았습니다
오해하게 만들어드려서 죄송해요
앞으로는 돈버는 일이라고 마구 덤비지 않고,
제작사나 광고주가 어떤분들인지
꼼꼼히 알아보고 나서 촬영에 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직업에 어울리는 신중함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