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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은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신용등급은 'BBB+'에서 'BBB'로 내리고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나신평은 먼저 고려저축은행에 대해 "수신금리 급등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2023∼2024년간 순이자수익의 감소세가 나타난 가운데, 부동산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대손부담이 확대되면서 순손실 규모가 2023년 40억원, 2024년 390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예가람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조달비용 상승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2023∼2024년간 순이자수익이 감소한 가운데,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건전성 저하로 대손비용이 확대되면서 순이익 규모가 2023년 3억원, 2024년 중 -281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두 저축은행 모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업권 평균을 상회하며 양적 부담이 존재한다"며 "추가적인 대손부담 발생 가능성과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에 미칠 영향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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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