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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이 미래를 짊어질 신인선수 4총사를 선발했다. 공용훈(MF), 박우정(DF), 조상범(MF), 황재정(FW)이 주인공이다.
미드필더 조상범(24)은 탄탄한 기본기와 기술, 센스를 두루 보유한 선수로 능숙한 볼관리 및 날카로운 볼배급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러 장점을 보유한 선수인만큼 2017시즌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재목으로 꼽힌다. 조상범은 "감사하는 마음과 배우는 자세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격수 황재정(20)은 대전 유스 출신으로 대전 U-15(유성중), 대전 U-18(충남기계공고)를 거쳐 올시즌 대전에입단했다. 황재정은 빠른발을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주특기이다. 특히 왼발을 이용한 킥력과 패싱력이 우수하여, 왼쪽 측면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다. 황재정은 "대전유스출신으로, 대전 선수들을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는데 대전에 입단하게 되어 꿈만 같다. 선배 황인범처럼 유스출신으로 대전을 대표하고, 대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