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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그룹A' 잔류를 노리는 상주 상무에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했다. 바로 2017년 상주에 입대한 신병 18명이다.
기대감은 크다. 상주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12승7무19패, 6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그룹A'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상주를 이끌었던 신진호 윤영선(이상 29) 등이 건재하다. 신병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만 하다.
관건은 조직력이다. 축구는 혼자가 아닌 11명이 하는 운동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 할지라도 동료의 도움이 없이는 이길 수 없다. 김태완 상주 감독도 이 부분을 걱정했다. 김 감독은 쿤밍으로 떠나기 전 "선수들 개개인의 특징에 맞는 장점을 살려서 조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든든한 신병을 등에 업은 상주는 다음달 20일까지 경남 거창에서 훈련하며 '발맞추기' 돌입한다. 상주가 그리는 2017년 성공신화. 키 포인트는 신구조화 이루기가 될 전망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