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지난 25일 울산에서의 전훈 일정을 마치고 휴식에 돌입했다. 최윤겸 강원 감독은 울산에서 체력 위주의 훈련 일정을 소화하면서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로 조직력 다지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최 감독은 "울산 전지훈련을 통해 서로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며 "선수들이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복귀해 훈련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연휴기간에 맞춰 휴식기를 갖는 부분을 두고는 "가족같은 팀을 만들겠다고 해 놓고 가족끼리 명절을 보내지 못하게 한다면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강원은 오는 30일 강릉 클럽하우스에 재소집된다. 내달 5일부터는 일본 미야자키로 건너가 2차 동계 전훈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