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심으로 인한 중징계는 너무 가혹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심판위원회를 통해 오심을 인정했다. 주심에 대해선 별도 결정시까지 무기한 경기 배정 정지 징계를 내렸다. 주심에게 핸드볼 파울 의견을 제시했으나, 경기 후 관련 사실을 부인했던 부심은 퇴출됐다.
심판협의회는 24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에게 공문을 통해 서울-광주전 핸드볼 파울 오심 관련 징계 처분이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 바로 잡히는 날까지 프로, 아마 모든 리그심판활동을 장점 중단할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가 보이콧을 하려는 건 아니고 결국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언론의 문제를 가지고 심판이 다치면 안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안과 관련해 프로연맹, 대한축구협회와 미팅을 하기로 했다. 이야기를 나눈 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 했다. '언론의 문제'에 대해선 "연맹, 협회와 이야기를 한 뒤 밝힐 부분"이라며 "지금 언급할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