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벤투스가 FC바르셀로나는 누르고 4강행을 완성했다.
이에 맞선 FC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가 공격을 책임졌다. 안드레 이니에스타, 세르지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호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헤라르드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가 포백에 위치했다. 골문은 테어 스테겐이 지켰다.
유리한 쪽은 원정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디발라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0 완승, 4강에 한발 앞서 있었다.
다시 한 번 기적을 노리는 FC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메시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호시탐탐 골을 노렸다. 경기 시작 10분여 동안 거세게 상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FC바르셀로나의 슈팅은 상대에 차단되거나 번번이 상대 골문을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유벤투스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FC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메시, 네이마르 등 공격수는 물론이고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통해 볼을 노렸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수비벽은 단단했다. 유벤투스는 한 발 앞선 수비로 FC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차단했다. 마음 급한 FC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를 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누캄프에는 희비가 교차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