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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원 클럽 맨' 고요한이 300경기 출전 기록을 썼다.
고요한은 2004년 서울의 미래로 촉망 받으며 입단했다. 2006년 리그 컵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올 시즌까지 14년째 원 클럽 맨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고요한은 매 시즌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 팔색조처럼 변신해 영광의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왔다. 2006년 리그 컵 우승을 시작으로 서울이 2010·2012·2016년 세 차례 K리그 제패와 2015년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원 클럽 맨'으로 활약 중인 고요한은 서울 프랜차이즈 스타다. 14년간 서울에서만 활약하며 어느덧 서울 통산 공식경기 최다 출전 기록을 향하고 있다. 고요한이 4경기를 더 출전할 경우 기존 윤상철의 기록을 뛰어 넘어 서울 통산 공식경기 최다 출전을 한 한국 선수로 기록되게 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