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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기성용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도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스완지시티는 13일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점 38을 확보한 스완지시티는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14일 헐시티(승점 34)가 크리스탈팰리스 원정에서 지면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허리 장악 스완지시티
스완지시티는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다음날 크리스탈팰리스가 헐시티를 잡으면 잔류를 확정할 수 있었다. 중원을 든든히 한 채로 경기에 임했다. 브리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는 가운데 그 앞에 캐롤과 기성용을 배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시구르드손이 있었다. 다이아몬드 4-4-2 형태였다. 이들이 구축한 박스는 중원에 똬리를 틀었다. 든든하게 공수를 조율했다.
전반 8분만에 첫 골을 만들어냈다. 프리킥이었다. 시구르드손이 2선에서 프리킥을 올렸다. 문전 앞에서 요렌테가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스완지시티는 신바람을 냈다. 선덜랜드를 잡고 흔들었다. 계속 공격을 펼쳐나갔다. 18분에는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선덜랜드도 찬스가 있기는 했다. 31분 아니체베, 34분 데포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스완지시티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기성용이 출발점이었다.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중원에서 볼을 잡았다. 오른쪽 측면 뒷공간을 파고드는 노튼을 향해 스루패스를 찔렀다. 노튼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기성용의 올 시즌 첫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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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의 장악
후반 선덜랜드가 힘을 냈다. 중원에서 스피드를 앞세우며 스완지시티를 압박했다. 스완지시티의 허리가 다소 라인을 내린 이유도 있었다. 조금씩 체력이 떨어졌다. 선덜랜드의 공격은 실속이 없었다. 점유율을 높였지만 날카롭지가 않았다. 그나마 후반 23분 카즈리의 프리킥이 파비앙스키를 맞고 나왔다. 이를 존스가 바로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36분 카즈리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이를 데포가 대포알같은 슈팅을 때렸다. 빗나갔다.
스완지시티는 2골 지키기에 나섰다. 후반 22분 기성용을 빼고 페르를 넣었다. 32분에는 브리튼을 불러들이고 코크를 넣었다. 허리 강화였다. 스완지시티는 계속 선덜랜드의 공격을 막았다. 동시에 역습을 펼치면서 선덜랜드를 견제했다. 그렇게 소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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