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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이 '강호' 잉글랜드에 0대1로 패했다. 조2위(2승1패, 승점6)로 16강에 진출했다.
아래는 심슨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일문일답]
▶우리는 한국이 16강을 확정했기 때문에 변화를 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에콰도르전에서 스리백 사용한 걸 연구했다. 선수명단을 보고 예상이 적중했다 생각했다. 한국을 괴롭히기 위해 선발 명단 준비했다.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많은 압박으로 이긴 것에 만족한다.
-로테이션과 플랜B가 성공적이었다. 오늘 성공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일단 오늘 로테이션 플랜B 아니다. 많은 선수 출전시키는 것이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오늘도 성공적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21명의 선수 모두를 잘 활용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찬스에 비하면 골이 적다. 보완점은?
▶많은 골도 중요하지만 수비도 중요하다. 걱정하지 않는다. 기회 있으면 골 많이 넣을 선수 많다. 3골 이상 넣으면 좋겠지만 아마 오늘 신태용 감독도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울 것이다. 조1위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지만 강한 3등을 만날 것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1997년 대회 이후로 부진했는데 좋은 성적의 원동력은?
▶전체적으로 스쿼드 구축이 힘들었다. 프리미어리그, 2부리그, 스코틀랜드 리그 일정이 겹쳐 2-3명의 선수가 오지 못했다. 그래도 강한 스쿼드를 갖고 온 것이 비결이다. 잉글랜드 유소년 시스템 위력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 생활을 즐긴다. 존경해주는 모습이 감사하다. 최대한 오래 머물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승우-백승호 투입 이후의 한국축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큰 차이가 있었다. 관중들의 열정이 달라졌다. 그라운드 분위기가 달라졌다. 베스트11에 대해서도 관중들이 환호했지만 그들이 들어온 이후에 더 뜨겁게 호응했다. 그들이 들어온 후 더욱 공격적이었고 패스가 더 빨라졌다. 미래에 다음단계에 한국을 만난다면 선발로 나올 것을 예상하고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