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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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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무리뉴.
스페인발 '탈세 스캔들'이 빅스타에 이어 명감독에게 번졌다.
스페인 검찰이 맨유 조제 무리뉴 감독(54)을 20일(한국시각) 탈세 혐의로 기소했다. 앞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사법당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를 받았다. 메시는 이미 재판에서 유죄(징역형) 선고를 받았다. 호날두는 7월 31일(현지시각)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다. 호날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스페인 검찰은 무리뉴 감독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이었던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총 330만유로(약 42억원)를 탈루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아직 무리뉴 감독은 이런 의혹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 무리뉴 감독은 2010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다. 그후 첼시를 거쳐 지난해 5월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스페인 검찰은 무리뉴가 '불법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초상권 수입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스페인 검찰은 축구 스타들의 탈세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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