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8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수원FC는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에서 브루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수원FC는 승점 23점으로 6위로 뛰어올랐다. 부천은 연승이 2경기에서 멈췄다.
경기 초반은 부천이 밀어붙였다. 김 신과 진창수, 바그닝요가 연속해서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9분 바그닝요의 두차례 슈팅이 이상욱 골키퍼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수원FC는 이승현을 앞세운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부천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수원FC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2분 황재훈의 크로스를 받은 브루스가 침착한 터닝슛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선제골을 넣은 수원FC가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부천은 동점골을 위해 공세에 나섰지만 정확도가 아쉬웠다. 오히려 수원FC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서동현과 이승현이 선봉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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