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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이 또다시 수원 삼성을 구했다.
조나탄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0분 광주 진영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장호익이 올린 크로스를 조나탄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면서 문전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볼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골문 왼쪽에 꽂혔다. 초조하게 그라운드를 바라보던 서정원 수원 감독은 불끈 쥔 주먹을 흔들며 포효했고, 조나탄은 수원 팬들을 향해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뒤늦게 한방을 얻어맞은 광주가 반격에 나섰지만, 시간은 부족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