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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분명 통쾌한 복수였다. 기분을 제대로 냈다. 하지만 이것이 어이없는 퇴장의 발단이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의 2017년 수페르코파 1차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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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메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레알마드리드는 2대3으로 졌다. 메시는 2-2로 맞서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멋진 중거리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메시는 이 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등번호와 이름을 관중석을 향해 들어보였다. 레알마드리드 선수들 그리고 팬들의 자존심을 뭉갰다. 경고를 받았지만 개의치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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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짜릿함은 딱 2분 동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