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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클럽 사우스햄턴이 일대 전기를 맞았다.
마르쿠스 리브허 회장이 2009년부터 이끌었던 사우스햄턴은 잉글리시 리그 원(3부 리그)으로 갓 강등된 구단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마르쿠스 리브허 회장은 사우스햄턴 인수 1년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러나 반전이 이어졌다. 그의 딸 카타리나 리브허가 구단 운영을 맡은 후 사우스햄턴은 안정된 구단운영으로 2011년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에 성공했고, 이후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이어 사우스햄턴은 지난 4년 연속으로 8위, 7위, 6위, 8위에 오르며 프리미어 리그 중상위권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또 한번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버질 판 다이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남은 이적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으로 오를 수 있을지 사우스햄턴의 미래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