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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숙제를 안게 됐다."
포항은 승점 34(10승4무13패)에 머무르며 7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남은 6경기에서 강원(승점 40)을 따라잡아야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편안한 경기일정을 가져가려면 우리보다 밑에 있는 팀들은 이겨야 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새로운 숙제를 안게 됐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 패배로 남은 일정이 힘들어질 것 같다.
▶편안한 경기일정을 가져가려면 우리보다 밑에 있는 팀들은 이겨야 했다. 그러나 그렇지 못 했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새로운 숙제를 안게 됐다.
-500승을 미루고 있는데.
▶벌써 이루고 싶었다. 그러나 마음대로 안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이겨야 하는 팀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새로운 것보다 우리의 것을 더 완벽하게 해야 한다.
-우리의 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상대가 밀집수비를 펼칠 경우 세밀하고 정확하게 수비를 분산시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상대가 수비 지향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공간을 창출하고 수적 우위를 점해야 한다"며 "형태는 만들었다. 부분적으로 세밀하고 빨라져야 한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