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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더비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다. 내셔널리그에도 빼놓을 수 없는 더비가 있다.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의 '불모산더비'다.
하지만 더비는 분위기만으로 예측하기 어렵다. 'K리그 출신의 명장' 윤성효 김해시청 감독과 박항서 창원시청 감독의 자존심 싸움까지 겹쳤다.올 시즌 불모산더비는 김해시청이 1승2무로 근소한 우위에 있다.
김해시청과 함께 선두경쟁을 펼치는 경주한수원(승점 40·골득실 +13)은 1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를 만난다. 경주한수원은 21라운드에서 강릉시청을 1대0으로 꺾고 4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기운을 도와줄 김정주 장백규 고병욱 등 2선 라인이 살아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교통공사가 2연승을 달리고 있는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22라운드(1~2일)
대전코레일-목포시청(대전W보조·1일 오후 5시)
부산교통공사-경주한수원(부산구덕·1일 오후 7시)
김해시청-창원시청(김해종합·1일 오후 7시30분)
천안시청-강릉시청(천안축구센터·2일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