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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상태가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전장. 아지만 잔디의 상태가 아쉬웠다.
서울월드컵 경기장 잔디 관리 주체인 서울시설관리공단은 A대표팀의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을 위해 조기 소집 등 총력에 나선 축구계를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선작업에 나섰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그라운드 잔디 교체작업을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중 약 1/4을 교체했다. 잔디 교체 비용을 위해 책정된 1년 예산의 절반 가량인 7000만원이 들어갔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잔디의 상태는 최상이라 보기 어려웠다. 쉽게 들렸다.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잔디가 파이는 바람에 부상을 할 뻔했다.
움직임에 제한도 있었다 순간적으로 힘을 줘 스퍼트를 할 때 미끄러지는 경우가 잦았고, 잔디가 들리면서 바닥이 울퉁불퉁해지면서 불규칙 바운드도 생겼다.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을 앞세워 이란 공략에 나섰으나 아쉽게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전반을 마친 현재 한국은 이란과 0-0으로 맞서고 있다.
상암=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