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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우즈베키스탄 원정 길에 올랐다. 이동국 기성용 손흥민을 비롯 26명의 태극전사들이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을 위해 1일 출국했다.
이제 한국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란 보다 기본 전력에서 약한 상대다. 우리나라 보다 강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러나 한국이 불리한 점은 원정이라는 점이다. 1일 출국한 신태용호는 9월 5일 밤 12시(한국시각) 우즈벡과 마지막 10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15일 우즈벡과의 홈 경기서 2대1 승리했다. 남태희와 구자철이 득점했다. 한국은 역대 우즈벡 상대 A매치에서 10승3무1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계속 우즈벡 문을 두드린다면 열릴 수 있다. 단 최근 원정에서 우즈벡에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 2012년 9월 11일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원정에서 우즈벡과 2대2로 비겼다. 당시 이동국이 한골을 넣었고, 다른 한골은 자책골이었다.
이란전에서 경고를 받은 풀백 최철순은 우즈벡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신태용 감독은 최철순을 공백을 메울 대체 선수를 선택해야 하는 과제를 받았다.
인천공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