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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골을 넣는 경기다. 비기는 건 의미없다."
광주는 4승9무18패(승점 21)를 기록, 11위 인천(승점 32)와의 승점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축구는 골 넣기 경기다. 우리에게 비기는 건 의미가 없다. 승리를 거머쥐고 막판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하면 골로 연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경기는 어땠나.
▶승패를 못내 아쉬웠다.
-아쉽게 비겼지만 경기 내용은 괜찮았는데.
▶축구는 골 넣기 경기다. 우리에게 비기는 건 의미가 없다. 승리를 거머쥐고 막판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하면 골로 연결할 수 있지 않을까.
-후반 막판 공격적인 부분이 돋보였는데.
▶그 동안 수비가 흔들린 뒤 공격하면서 주저앉은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점차 몸에 익으면 마무리를 짓지 않을까.
-강원 주포 정조국 이근호 막기는 성공적이었다.
▶수비진이 정조국 이근호 방어에 준비를 많이 했다. 두 선수는 국내에서도 알아주는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다. 그런 부분에 대해선 수비진을 칭찬해주고 싶다. 두 명을 묶는데는 수비수들이 공헌을 한 것 같다.
-후반 교체투입된 임선영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다. 천군만마를 얻은 상황이다. 훈련도 한 번 안했지만 이날 30분 출전도 조금 무리지 않나라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김민혁이 돌아오면 미드필드 라인이 살아나지 않을까.
-제주와 울산전 긍정적 평가.
▶광주가 끝나기 직전 실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그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