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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20)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부 리그 지로나의 2군인 페랄라다-지로나 B로 임대된 이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다행히 백승호는 1군 주치의에게 치료를 받고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100% 회복되지 않았다. 그래도 백승호는 이날 페랄라다-지로나 B로 임대된 이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코너킥 상황이 연출되면 키커로 활용됐다. 백승호는 정확한 킥을 문전으로 배달하면서 두 개의 도움을 올렸다. 수비수들이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는 지난달 22일 정든 바르셀로나를 떠나 완전이적 형태로 스페인 지로나와 3년 계약했다. 다만 지난 시즌 스페인 바르셀로나 B(2군)에서 총 16분밖에 소화하지 못한 출전시간을 고려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차원에서 올 시즌만 페랄라다-지로나 B로 임대 됐다.
백승호는 페랄라다-지로나 B로 임대된 뒤 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