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UCL포토스토리] 손흥민의 90분 결국 해피엔딩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11-22 12:13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이명수 통신원] 결정적 한방. 에이스의 숙명이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각)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국은 해피엔딩이었다. 시즌 4호골을 넣으면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해피엔딩으로 귀결된 손흥민의 90분을 렌즈로 따라가봤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손흥민은 '도르트문트 킬러' 이다. '양봉업자'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경기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안방'에 온 것처럼 편안했다.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만큼 에스코트 키즈와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었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경기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무위에 그쳤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놓쳤다. 많이 아쉬웠던 장면이다"고 회고했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때문인지 팔짱을 끼며 고뇌에 잠긴 모습이었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그럼에도 손흥민은 열심히 달렸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몸을 전혀 아끼지 않고 골을 위해 내달렸다. 상대 수비와 부딪히고 쓰러져도 기어코 일어나 다시 공격에 가담했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그러던 중 전반 31분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공을 하프라인에 가져다 놓는 손흥민은 많은 생각에 잠긴 듯 했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동점골을 위해 달리고 또 달렸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하지만 많은 찬스가 무위에 그치자 눈을 질끈 감으며 아쉬움을 삭혔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후반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케인의 동점골이 터졌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그리고 후반 31분, 손흥민의 발이 불을 뿜었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역전골의 기쁨을 오리에와 '핸드쉐이크'로 나눴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손흥민의 결승골로 토트넘은 H조 1위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0경기 8골 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예전 레버쿠젠 시절 팀 동료 이었던 토프락과의 인사는 잊지 않았다. 토트넘 원정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지그날 이두나 파크(독일 도르트문트전)=이명수 통신원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손흥민은 '스타'였다. 영어, 독일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다양한 국적의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리고 웃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