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K리그 유소년 클럽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해외 선진 지도 방법론 도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용식 코치(상주 U-15)는 "훈련을 진행할 때 핵심적인 키포인트를 전달하고, 디테일한 과제를 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론수업 후 실기수업을 하는 형식도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배운 것을 응용해서 팀에 적용해 볼 것"이라며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의의를 밝혔다.
웨스트햄의 아카데미 프로그램 매니저 데이브 존슨은 "교육에 참가하는 지도자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하다. 우리가 준비한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며 그들과 많은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연맹은 한국형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실행 과제로 2022년까지 ▶팀별 육성 유소년 선수 수를 연간 150명으로 증가 ▶유소년 저변 확대 참여자 수를 연간 50만명으로 증가 ▶유소년 전담 코치 1000명 육성 등을 목표로 각 연령별 특성에 부합되는 전문적이며 창의적인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