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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유망주 2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능학생 후원 사업은 전국 20여개 학교와 재단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JS파운데이션 이사회를 통해 23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됐다.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은 "내가 유럽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좋은 것들을 축구협회에 전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유소년 축구를 발전시킬지 고민하겠다. 그동안 축구협회에서 꾸준히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을 해왔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고사했었다. 하지만 한국 축구 상황이 좋지 않게 변하고, 그런 상황을 바라만 보는 게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서 수락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른 분야였다면 당연히 거절했겠지만 한국 축구의 근간이 되고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유소년 축구라서 받았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목표를 향해 나가야 할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