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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각) 새벽 벌어진 전세계 A매치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프랑스(FIFA랭킹 9위)가 콜롬비아(13위)에 역전패했다. 폴란드(6위)는 나이지리아(52위)에 졌고, 세르비아(34위)는 모로코(42위)에 무너졌다.
페케르만 감독의 콜롬비아는 팔카오 원톱으로 하고 그 뒷선에 우리베-하메스-무리엘을 배치했다. 4-2-3-1 전형으로 프랑스와 똑같이 나섰다. 콜롬비아는 볼점유율에서 약간 밀렸지만 골결정력과 막판 집중력에서 앞섰다. 프랑스는 득점 이후 집중력과 조직력이 무너지며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폴란드도 홈에서 나이지리아에 0대1로 졌다.
또 세르비아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벌어진 중립 친선경기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에 1대2로 졌다. 세르비아는 전반 29분 지예치에게 선제 PK골을 내줬다. 8분 만에 타디치가 동점골(1-1)을 넣었지만 전반 40분 다시 보우타입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지예치가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세르비아가 볼점유율에서 약간 앞섰지만 모로코가 결정력과 집중력에서 리드했다.
모로코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패배가 없다. 모로코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스페인, 이란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세르비아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스위스 브라질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