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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으로 실패했다."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다. 강원은 대구 정치인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하고, 상대 자책골이라는 행운까지 얻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송 감독은 한 동안 아무말도 못했다. 그는 "상대 대구의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그에 비해 우리가 전술적으로 실패하지 않았나 싶다. 한 명이 많은 상황에서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게 아쉽다"고 씁쓸해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