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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외국인 선수 안델손이 2골로 맹활약했다.
추가 골도 안델손과 에반드로가 합작했다. 전반 29분 에반드로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따낸 뒤 오른쪽으로 긴 패스를 연결했다. 수원 수비수들이 중앙의 박주영 쪽에 집중한 사이, 안델손이 오른쪽 빈 공간으로 침투했다. 안델손은 빠르게 치고 나가 골커피와 1대1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안델손의 멀티 골이었다. 수원은 후반 41분 염기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마지막 1점을 좁히지 못했다.
안델손은 경기 후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그동안 골을 못 넣어서 부담감은 갖고 있었지만, 오늘 2골을 넣을 수 있었다.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훈련 때도 에반드로와 호흡을 많이 맞추고 있다. 오늘은 박주영, 에반드로와 모두 호흡이 잘 맞았다. 에반드로가 도움 2개를 기록해서 좋고, 팀이 이겨서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상암=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