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하고 낙관적인 사람이다."
벵거 감독은 "퍼거슨 감독은 강인하고 낙관적인 사람"이라며 "우리는 그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아스널과 맨유의 사령탑으로 오랜 시간 라이벌로 엮였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이 현역에서 물러났고, 벵거 감독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나면서 더 이상 둘의 '벤치 격돌'을 볼 수 없게 됐다. 둘이 그라운드에 나란히 선 것은 지난달 맨유 홈에서 열리는 대결이었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벵거 감독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박수를 보냈다. 벵거 감독은 "지난 번에 퍼거슨 감독을 봤을 때 매우 완벽한 모습이었다.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매우 행복해 보였다"며 다시 한 번 퍼거슨 감독의 완쾌를 기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