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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가 죽음의 조 통과를 위한 첫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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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4-2-3-1 카드를 꺼냈다. 최전방에 만주키치가, 2선에 레비치, 크라마리치, 페리시치가 섰다. 더블볼란치에는 크로아티아가 자랑하는 모드리치와 라키티치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스트라니치-로브렌-비다-브르살리코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수바시치가 꼈다. 나이지리아도 4-2-3-1로 응수했다. 이갈로가 원톱에, 이워비-미켈-모제스가 2선에 섰다. 더블볼란치는 에테보-은디디가 나섰고, 포백은 이도우-발로군-에콩-셰후가 이뤘다. 골문은 우조호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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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나이지리아가 공세 수위를 높였다. 3분 모제스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왼발슛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2분 뒤 라키티치도 슈팅을 날렸다. 나이지리아는 이워비와 이갈론이 연속해서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약했다. 크로아티아는 15분 브로조비치, 나이지리아는 17분 무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효과는 크로아티아가 봤다.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콩이 만주키치를 잡아끌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나이지리아는 이헤아나초까지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