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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이 멕시코와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기 위해 도착한 러시아 남부도시 로스토프. 돈강이 흐르는 로스토프가 지금 절절 끓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었고, 22일과 23일에는 35도를 찍을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나오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로스토프의 기온은 제법 큰 차이를 보인다. 러시아 서북부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최근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날리면서 기온이 10도 중반까지 떨어져 쌀쌀한 느낌이 들었다. 로스토프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교하면 낮 최고 기온은 최고 15도, 최저 10도 정도 차이를 보인다.
로스토프의 낮 열기는 우리나라 대구와 참 비슷하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쬔다. 그래도 습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그늘에 있으면 불쾌감이 그나마 준다.
신태용호는 이달초 오스트리아 레오강 훈련에서 한 차례 스피드 지구력 유지 프로그램을 가동한 바 있다. 당시 100분 정도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진행했다.
로스토프(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