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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의욕이 충만하다."
분위기가 달라졌다. 서울은 전반기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반전을 노린다. 서울은 후반기에 치른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하며 차근차근 승점을 쌓고 있다.
경기 뒤 박주영은 "확실히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다들 (승리에 대한) 의욕이 충만하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날씨가 더워서 다들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감독님께서는 배려를 해주시고, 선수들은 더욱 의욕적으로 뛰고 있다. 덕분에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7~8월에는) 날씨는 더운데 경기 수는 많다.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적절히 교체해 체력을 안배해주시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경기에 들어갔을 때 더욱 의욕적으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22일 인천과 격돌한다. 박주영은 "오후 6시 경기라서 덥지 않을까 걱정이다. 하지만 3일 안에 체력을 회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후반기에 첫 2연승을 거두면 더욱 상승세를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