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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고 싶다."
일본 베테랑 선수 중 일부는 2년 뒤 자국에서 펼쳐지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공개적으로 의지를 드러낸 나가토모 외에도 가가와 신지(29), 무토 요시노리(26) 등도 내심 올림픽 와일드카드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베테랑 선수들이 앞다퉈 올림픽 와일드카드 합류를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도 크게 작용하겠지만, 보다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한편, 와일드카드 선발이 더욱 고민되는 이유 중 하나는 후원사 때문. 이 매체는 '일본축구협회 2대 스폰서인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A사는 자사의 축구화를 신고 있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선발해주기를 요구하고 있다. 부득이할 경우 A사의 간판 선수인 가가와 신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