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모두를 즐겁게 만드는 굉장한 선수다."
또 그는 만 17세의 영건 에단 암파두(첼시 23세 이하팀)의 경기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암파두는 램지의 골을 도와 1도움을 기록했다.
베일의 웨일즈는 7일 새벽(한국시각) 웨일즈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UEFA 내이션스리그 B리그 4조 첫 경기서 아일랜드를 4대1로 대파했다.
웨일즈는 전반 6분 로렌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그리고 12분 후 베일의 결승골이 터졌다. 아크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이었다. 베일이 감아찬 공은 아일랜드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 램지는 전반 37분 세번째골을 보탰다. 베일은 3-0으로 앞선 후반 10분 로버츠의 네번째골을 어시스트했다.
아일랜드는 0-4로 끌려간 후반 21분 윌리엄스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베일은 후반 30분 로버츠와 교체돼 나왔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에게 가장 높은 평점 8.9점을 주었다. 첫승을 올린 웨일즈는 10일(한국시각) 덴마크와 원정 2차전을 갖는다. 긱스 감독은 "덴마크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들은 베스트 11이 나올 것이다.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패장 마틴 오닐 아일랜드 감독은 "몇가지 실수를 했다. 세계적인 선수인 베일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내줬다. 환상적인 활약을 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