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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주역 요리스→음주운전 벌금 5만파운드+운전면허정지 20개월 처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9-12 21:25


런던=EPA연합뉴스

런던=AP연합뉴스

손흥민의 EPL 토트넘 동료 골키퍼 위고 요리스(32)가 음주 운전을 인정했다. 법정에 출두한 그는 잘못을 시인했고, 벌금 5만파운드(한화 약 7400만원)와 운전 면허 정지 20개월 처분을 받았다.

요리스는 지난 8월 24일 새벽(현지시각) 런던 중심가 글로스터 지역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당시 요리스는 지인들과 식당에서 저녁식사 겸 술을 마셨고, 자신의 자동차(포르세 파나메라)를 몰았다. 그리고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경찰의 정지 요청에 두 차례나 어기고 교통신고까지 무시하고 차를 몰았다.

요리스는 12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 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음주운전 사실과 함께 유죄를 시인했다.

또 경찰은 요리스의 차량에서 구토물을 발견했다. 당시 요리는 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경찰의 도움까지 받았다. 그는 당시 음주측정에서 허용 기준치를 크게 벗어났다.

요리스는 러시아월드컵 프랑스 우승의 주역이다. 주전 골키퍼로 프랑스의 두번째 정상 등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40일 만에 음주운전에 걸려 경찰에 체포된 후 법정 공판까지 받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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