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의 알 사드(카타르)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에 선착했다. 반면 남태희의 알 두하일(카타르)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알 사드는 2차전 전반 27분 아피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에스테그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32분 바게리, 후반 4분 타브리지에게 실점했다. 알 사드는 후반 추가시간 부네자의 PK골로 동점(2-2)을 만들었다. 알 사드의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사비와 가비는 풀타임 출전해 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에스테그랄은 수비수 체시미가 2-1로 앞선 후반 5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역전 드라마의 동력이 떨어졌다.
알 두하일은 2차전서 전반 33분 부디아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 3실점하면서 무너졌다. 후반 12분 호세이니의 동점골, 후반 31분 술탄 알-브라익의 자책골, 후반 33분 멘사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남태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