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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전 실수가 큰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9월 A매치(코스타리카·2대1 승, 칠레·0대0 무)와 비교해 4명의 새 얼굴을 포함시켰다. 나머지는 지난 1기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기성용 황의조(감바오사카)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김영권(광저우 헝다) 정우영(알사드) 김민재 이 용(이상 전북) 등 지난 9월 A매치에 뛰었던 17명이 그대로 선발됐다.
논란의 이름 장현수도 선발됐다. 장현수는 칠레전 막판 실수로 다시 한번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벤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서 실수를 할 수 있다. 선수를 평가할 때 한 번의 실수만 보지 않는다. 수 많은 동작과 판단을 할 때, 그 모든 움직임들을 평가한다. 하나의 장면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장현수 지난 2경기에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범했던 실수가 큰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축구회관=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