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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의 울산, 디펜딩챔피언 울산이 4년 연속 FA컵 4강에 안착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울산의 공격진을 막아섰다. 답답한 흐름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부터 울산은 강한 공격으로 밀어붙였다. 중원의 믹스를 중심으로 패스플레이를 풀어갔지만 박스 안에서 번번이 김해시청의 수비에 막혔다. 좀처럼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1분 역습에서 김해시청의 인상적인 공격이 나왔다. 후반 29분 지언학이 쏘아올린 논스톱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주니오의 2골에 힘입어 울산은 4강에 안착했다. 역대 11번째 4강행, 2015년 이후 무려 4년 연속 4강에 오르며 FA컵 강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꿈의 2연패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