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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불투명' 최용수 감독 "쫓기는 상황에서 조급했던 것 같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11-24 16:25


2018 프로축구 K리그1 37라운드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24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인천유나이티드 안데르센 감독과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경기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상암=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 11.24/

FC서울이 잔류를 확정 짓지 못했다. 공격이 수월하게 풀리지 않았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7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 7분 한석종에게 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인천은 3연승을 달리며 승점 39점을 기록. 올 시즌 최하위는 피했다. 전남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인천을 앞서지 못한다. 서울은 이날 패배로 승점 40점을 유지했다. 잔류 경쟁은 계속된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경기 후 "전반부터 선수들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골을 너무 쉽게 빼앗기면서 분위기를 내준 것 같다. 상대가 중앙 밀집 수비 형태로 나왔을 때, 측면에서 많이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 결과는 받아 들여야 한다. 마지막까지 가서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 싶다. 오늘 경기는 잊고 준비를 잘해서 승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쉬운 부분을 두고는 "측면 플레이가 더 나왔어야 했다. 또 실점 이후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쫓기는 상황에서 조급했던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최 감독은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아 있다. 선수들이 힘든 한 시즌을 보내왔다. 대비를 잘해야 한다. 선수들은 심신이 지쳐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걸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암=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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