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경기 등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 번리-토트넘(2경기)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대다수인 80.46%가 원정팀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3.14%로 나타났고, 홈팀 번리의 승리는 6.40%를 기록했다.
현재 토트넘은 연승을 거듭하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권인 맨시티, 리버풀과의 승점도 5점차로 좁혀졌다. 토트넘은 번리전 직후 첼시, 아스널, 도르트문트로 이어지는 난적들과의 대결을 준비해야 한다.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둬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토트넘에 반가운 소식은 팀의 주 득점원인 헤리 케인의 복귀다. 케인은 발목 부상 이후 긴 휴식기를 가졌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이번 번리전에서 필드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폭발적인 상승세와 더불어 케인이 가세해준다면 한층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단, 최근 급격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번리의 기세는 의외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번리는 최근 7차례의 리그경기에서 4승3무로 쾌조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FA컵에서는 맨시티에 0대5로 패했지만, 이어진 맨유전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승경쟁은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UCL)까지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에 번리의 리그 기세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번리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토트넘의 우세 속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이변의 요소를 충분히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맨유-리버풀전(11경기), 양팀 투표율 거의 비슷해 이번 회차 적중 관건 될 듯
이번 회차 최고의 박빙승부로 예상되는 맨유와 리버풀(11경기)전은 홈팀 맨유(37.33%)와 원정팀 리버풀(31.40%), 무승부(31.27%) 항목이 모두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리그 전통의 라이벌인 두 팀은 만날 때 마다 치열한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 시즌의 경우 리그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전력이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 하지만 맨유 역시 감독 교체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안방에서 3대1로 먼저 웃었다. 이 경기를 통해 맨유의 감독인 무리뉴가 경질됐지만, 이후 솔샤르 감독의 부임 이후 맨유는 강호의 모습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 역시 지난 1월 맨시티에 패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전력을 재정비하고 다시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에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아쉽지만, 최근 UCL 16강 1차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의 경우 양팀의 전력에 우위를 가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투표율까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승무패 게임의 적중을 가늠할 수 있는 최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 모두 투표율 70% 돌파
스페인 무대에서는 전통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모두 투표율 70%를 돌파하며 토토팬들의 믿음을 확인했다.
레반테 원정을 떠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70.46%의 지지를 얻었다. 안방에서 비야레알을 상대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은 76.80%의 지지를 받았다.
이 밖에 헤타페(77.68%)와 알라베스(73.17%), FC바르셀로나(67.13%)는 각각 라요바예카노(8.89%)와 셀타비고(11.24%), 세비야(12.74%)를 상대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승점 확보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승무패 7회차는 23일 오후 8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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