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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우승 경쟁은 끝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은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후 우승 경쟁이 끝났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1경기가 남은 가운데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매우 실망스럽다. 물론 많은 경기가 남았다고 볼 수 있지만, 번리전에서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불만을 표출했고, 경기 후 마이크 딘 주심에게 달려가 긴 시간 얘기를 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에 대해 "다른 이유는 없다. 우리 실수고 오직 우리 때문에 졌다. 우리는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 우리가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며 패배의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딘 주심에게 감정 표출을 한 것에 대해서는 "사람이 너무 실망하고 흥분하면 실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경기장에서 실수를 만들었고, 경기 후에는 내가 실수를 만들었다. 나는 경기 후 곧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가 기다려야 했다. 물을 마시며 흥분을 가라앉혔어야 했다"고 후회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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