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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에서 1승1무,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전반에도 우리가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앞으로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후반에 김지현이 들어가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소 우울한 상황이었다. 개막전에서 상주에 0대2 완패했고, 울산과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 2경기에서 무득점, 무승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통산 전적에서 2승1무15패로 열세였다. 최근 10경기에서는 승리한 기억이 없다. 1무9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어 "우리가 울산과 전북 원정에서 1승1무(1패)를 거뒀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민은 있다. 빌비야 활용법에 대한 고민이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변한다. 일단 훈련을 더 해야 한다. 빌비야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리치 활용에 대해서도 "가다보면 길이 나올 것이다. 오로지 팀만 생각하면서 가고 있다. 제리치도 지난해만 해도 약간 삐쳤을 텐데 그런 내색 없다. 지금도 이긴 것에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제리치가 훌륭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은 31일 성남과 격돌한다. 김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늘 먼 곳까지 와서 응원해주셨다. 못한다는 욕설 없이 잘하나 못하나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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