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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경기 초반 수원FC가 강하게 몰아붙였다. 시작하자마자 강민재와 안병준이 연이어 슈팅을 날렸다. 안양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분 팔라스오스가 돌파하며 내준 볼을 맹성웅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원FC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수원FC는 6분과 7분 장성재와 강민재가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모두 살짝 빗나갔다. 10분에는 안은산의 코너킥을 강민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허리싸움을 펼쳤다. 20분 수원FC가 모재현이 회심의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안양은 41분 미콜라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떴다.
수원FC는 백성동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오히려 안양의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팔라시오스의 돌파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수원FC는 치솜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결국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35분 치솜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안병준이 뛰어들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곧바로 이학민이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수원FC는 김병오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숫적 우위를 점한 안양은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4연승을 마무리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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