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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어린' 아약스가 '스타 된' 형들을 눌렀다.
토트넘에는 과거 아약스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었다. 에릭센,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산체스 등 무려 4명이 있었다. 베르통언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아약스 소속으로 뛰었다. 베르통언은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155경기에 출전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008년부터 2014년, 산체스는 2016~2017시즌 활약한 바 있다. 에릭센은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뛰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4강 1차전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에릭센은 3-4-3 포메이션의 허리에 위치했다. 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산체스는 나란히 스리백을 형성했다.
하지만 아약스의 '어린' 현재들은 강했다. 조별예선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4강에 오른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체력을 앞세워 선배들이 버틴 토트넘을 두드렸다. 두드리니 열렸다. 전반 15분 반 더 비크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당황한 토트넘은 후반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아약스는 결코 뚫리지 않았다.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아약스는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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