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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동시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 작업은 비효율 그 자체였다.
토트넘의 전체적인 경기력은 시즌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UCL에서 평균 14.45개의 슈팅과 평균 5.2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날 패스 성공횟수는 351개로 평균(426.73개)을 대략 75개가량 밑돌았다. 패스 성공률은 10%(아약스전 74%, 시즌 평균 84%) 더 낮았다. 특히 숏패스 성공률은 평소 대비 15% 낮은 65%였다. 토트넘은 실점을 허용한 전반에 점유율이 14% 뒤졌다.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가 투입된 후반에 경기를 주도하며 55대 45 양상을 만들었으나, 효율이 떨어지는 공격으로 골문을 열 수 없었다. 토트넘이 UCL 홈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건 2016년 11월 레버쿠젠전(0대1) 이후 11경기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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