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축구팬 73%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에 완승 거둘 것'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5-02 11:13


케이토토가 4일부터 6일까지 벌어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경기와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6회차 레알 마드리드-비야레알(12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3.10%가 안방 경기를 치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5.93%로 나타났다. 원정팀 비야레알의 승리는 10.97%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객관적인 전력 우세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이 맞붙는다. 토토팬들의 선택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3위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이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가 35경기에서 20승5무10패로 명성에 걸맞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하지만 14위 비야레알 또한 9승 13무 13패로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게다가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한 팀이었음을 감안하면 더욱 충격적인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성적이나 전력상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승점이 필요한 팀은 원정팀인 비야레알이다. 승점 65점의 레알 마드리는 4위 헤타페(55점)와 승점 차이가 10점이다.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우승 경쟁마저 종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의 결과가 딱히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반면, 승점 40점의 비야레알은 강등권인 18위 바야돌리드(35점)와 승점이 5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무승부라고 해도 무조건 승점을 따내야 하는 절박함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비야레알은 최근 3시즌 동안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를 괴롭힌 팀이다. 실제로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6번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2무2패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절박한 비야레알이 정신력을 발휘한다면 토토팬들의 생각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K리그, 전북 68.75%로 최다 득표


K리그에서는 1위 전북의 성남을 상대로 68.75%의 최다득표를 차지했다. 무승부에는 19.28%가 투표했고, 나머지 11.97%는 성남의 승리를 예상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전북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리그 4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다. 리그 연승 기간 중 8골-1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신고했다. 지난 17일 KEB하나은행 FA컵에서 안양에 패하며 탈락했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라와(일본)를 물리쳤다. 뒤 이어 펼쳐진 서울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성남도 올 시즌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3무를 올렸고, 그 중 무실점 경기가 3경기나 된다. 약체로 분류되는 하위권 인천과 제주에게 무승부를 기록한 점은 아쉽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인 대구와 울산에게 승점을 챙기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두 팀은 2016년 이후 대결이 없었다. 전력을 떠나 조금은 신중한 분석이 요구된다.

한편, 이번 승무패 16회차는 4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